스쿼시
스쿼시는 사방이 벽으로 막힌 코트에서 라켓으로 고무공을 벽에 쳐서 주고받는 스릴 넘치는 실내 스포츠입니다. 상대방이 받기 어려운 곳으로 공을 보내는 것이 승리의 열쇠이며, 높은 체력과 반사신경을 요구합니다. 이 스포츠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실내 운동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런던에서 시작된 스포츠?
스쿼시의 정확한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19세기 초 영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830년대 런던의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공을 벽에 치며 놀던 게임이 스쿼시의 시초로 여겨집니다. 이 게임은 빠르게 인기를 끌었고, 곧 정식 스포츠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20세기 초에는 영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었습니다. 1920년대와 1930년대에 걸쳐 북미와 유럽, 그리고 인도와 같은 영국의 식민지 국가들에서도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국제 스쿼시 협회가 설립되면서 규칙과 코트의 표준이 정립되어, 오늘날의 스쿼시가 형성되었습니다.
현대 스쿼시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명이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잡았습니다. 국제 스쿼시 연맹(WSF)이 주관하는 다양한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프로 선수들은 각종 대회에서 실력을 겨룹니다. 또한, 스쿼시는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4면이 벽으로 둘러싸인 코트에서 진행되는 경기
기본 규칙
스쿼시는 4면이 벽으로 둘러싸인 코트에서 진행됩니다. 경기는 11점제를 기본으로 하며, 두 선수가 10점씩 동점일 경우 두 점 차로 승리해야 합니다. 서브는 오른쪽 또는 왼쪽 서비스 박스에서 시작하며, 공이 벽을 맞고 상대방 코트로 떨어져야 합니다.
득점과 랠리
서브를 넣는 선수가 랠리를 시작하며, 공은 전면 벽을 먼저 맞춘 후 바닥에 닿기 전에 상대방이 쳐야 합니다. 공이 두 번 바닥에 닿거나 벽 밖으로 나가면 상대방이 득점하게 됩니다. 모든 랠리는 1점씩 계산되며, 서브를 넣는 쪽이 득점할 때만 서브권이 유지됩니다.
반칙과 페널티
경기 중 반칙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주로 방해 플레이나 위험한 샷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심판이 경기를 주관하며, 반칙 상황에서는 레트(Let): 플레이를 다시 시작하는 것 또는 스트로크(Stroke): 상대방에게 점수를 주는 것을 선언할 수 있습니다. 아래 더 자세하게 반칙과 페널티 상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반칙
레트 (Let) :경기를 다시 시작하는 상황
방해 (Interference) 한 선수가 상대방의 샷을 방해한 경우, 레트를 선언하여 해당 랠리를 다시 시작합니다. 이 경우 방해가 고의적이지 않았고, 상대방의 샷이 정상적으로 플레이될 가능성이 있을 때 적용됩니다.
불확실한 상황 (Uncertain Situations) 경기 중 공이 코트의 경계를 벗어났는지 명확하지 않은 경우, 레트를 선언할 수 있습니다.
장비 문제 (Equipment Problems) 선수의 라켓이 부러지거나 장비 문제가 발생한 경우, 레트를 선언하여 경기를 재개합니다.
스트로크 (Stroke) :한 선수가 반칙을 저질러 상대방에게 점수를 주는 상황
주요 방해 (Major Interference) 상대방이 명백한 샷을 방해하여 샷을 치지 못하게 한 경우, 스트로크가 선언되어 상대방에게 점수가 부여됩니다.
위험한 플레이 (Dangerous Play) 선수가 고의적이거나 부주의하게 위험한 샷을 시도하여 상대방을 다치게 할 수 있는 경우, 스트로크가 선언됩니다.
리턴 불가 (No Return) 상대방의 샷이 명확하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제공하는데 이를 방해한 경우에도 스트로크가 선언됩니다.
노 레트 (No Let) :경기 중 방해가 있었지만, 레트나 스트로크가 선언되지 않는 상황
경미한 방해 (Minor Interference) 방해가 발생했으나, 샷을 치는 데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경우, 노 레트가 선언되어 경기가 계속 진행됩니다.
선택적 방해 (Optional Interference) 선수 본인이 방해를 피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방해를 이유로 플레이를 멈춘 경우에도 노 레트가 선언될 수 있습니다.
반칙의 부재 (Absence of Interference) 실제로 방해가 발생하지 않았거나, 심판이 방해가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경우, 노 레트가 선언됩니다.
샷, 서브, 풋워크 등 기본적인 기술
샷 기술
스쿼시에는 여러 가지 샷 기술이 있습니다. 드라이브는 가장 기본적인 샷으로, 공을 강하게 쳐서 상대방 벽에 최대한 가깝게 보내는 것입니다. 보스트는 측면 벽을 이용하여 공을 전면 벽으로 보내는 기술이며, 드롭샷은 공을 네트 가까이 떨어뜨려 상대방을 곤란하게 만듭니다.
서브 기술
서브는 경기를 시작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높은 서브는 공을 높이 띄워 상대방 코트의 깊숙한 곳으로 보내는 것이며, 낮은 서브는 빠르고 낮게 쳐서 상대방이 받기 어렵게 만듭니다. 정확하고 다양한 서브는 경기의 흐름을 주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풋워크와 포지셔닝
스쿼시에서는 빠르고 정확한 풋워크가 필수적입니다. 코트의 각 코너를 빠르게 이동하며 공을 치고, 적절한 위치로 돌아오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스트 드릴과 같은 훈련을 통해 풋워크를 향상시키고, 올바른 포지셔닝으로 경기 중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스쿼시는 높은 운동 강도와 전략적인 플레이가 결합된 매력적인 스포츠입니다. 그 기원은 영국의 학교 운동장에서 시작되었지만,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 잡았습니다. 기본 규칙과 다양한 기술을 익히는 것은 물론,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쿼시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신체적, 정신적 도전을 동시에 제공하는 종합적인 스포츠로, 많은 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합니다.